8/14(화) 부산근대역사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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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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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화) 부산근대역사관 방문
광복절을 맞이하여 방과후아동들과 함께 부산근대역사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 강점기인 1929년 지어졌으며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 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 해 6월 부산시가 인수하였는데 이 건물이 침략의 상징 이었던 만큼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전시내용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의 근현대역사를 중심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개항기 부산, 일제의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 동양척식주식회사, 근현대 한미관계, 부산의 비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방과후 아동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과 우리 나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