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여자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어르신 인문학교실” 하나같이 “자식 키우고 바쁘게 살아오느라 이렇게 외부 활동한 적이 없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에 가득찬 어머님들! 서로를 소개하기 위해 명찰도 만들고, 내가 살던 고향도 그려보았습니다. 국민학교 이후로 생전 잡아보지 않았던 크레용을 다 잡아본다며 수줍게 웃으시는 모습이 어찌 그리 꽃보다도 고우신지요! 옛날 외갓집에서 수박 따먹던 기억, 집근처 공동우물에서 물 기르던 기억 등 오랜만에 고향을 추억하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이 계속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