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청소년기획단YOLO의 1박 2일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광주로 떠난 욜로들, 5.18 역사에 대해서도 빠트리지 않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 아미동축제에 참여해 벌었던 수익금과 지각비를 모아 기부금을 만들어 5.18기념재단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이지만 욜로들을 만나러 나오신 재단 이사님과 담당자님께서 기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기로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 더 깊은 내용들을 알기 위해 5.18민주화운동기록에 방문하여 그 당시의 상황들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박2일이지만 그 순간들에도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대인시장에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는 남은 일정들과 2019년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들이 이어졌습니다.
둘째날에는 숙소 주변에 있는 예술의 거리를 돌아보고 욜로의 참여 학생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친구집에 놀러 갈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는 길에 빈손으로 가지 않고 선물을 욜로들이 직접 구입하여 갔습니다. 예쁜 찻잔세트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맛난 점심과 함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쩌면 2018년의 마지막이자 YOLO 2기들의 마지막이었을 워크숍이 큰 의미와 감동으로 남을 수 있는 순간들이었기를 바래봅니다.
아직 남아있는 일정(발표회)에 참석 해주셔서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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