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어르신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제한된 생활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이웃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숲 위주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육체적, 심적으로 지쳐계신 어르신들은 이번 활동으로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혼자서는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요. 나가려는 의지만 있지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막연히 집에만 있게 되는데, 이렇게 다 같이 약속하면 준비하고 나오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필요합니다.” - 참여 어르신 A

 산책로에 진입하기 전 다 같이 모여 가볍게 몸풀기 체조를 시작하고 두 명씩 짝지어서 산책로 코스를 출발하도록 했습니다. 서로 친한 사람들이 짝이 되는 반면에,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같이 짝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가파르고 위험하지 않은 곳이라 어르신들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그늘 진 곳에 모여 명상의 시간까지 가지면서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어르신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여 어르신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도록 준비했습니다. 혼란스러운 현실을 잠시 떠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