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과 꽃이 움트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15명의 주민에게도 배움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배움의 과정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을 품고만 있었던 나날들,

이제는 용기를 내어 영어를 배워보고자 3월 14일 첫 수업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알파벳부터 시작해야 하고 생각보다 머릿속에 쏙쏙 새겨지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2시간의 수업을 마친 후 참여자들은 A, B, C, D 대문자와 소문자, 그리고 그와 연관된 단어까지 주저 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편이 어려워서 못 하겠다고 말은 하는데, 제가 집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꼭 복습해올게요."

"평소에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었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네요."

총 12번의 수업과 그 후 복습을 위한 주민 동아리까지, 참여자들이 처음의 열정을 기억하며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여정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